경조사·명절

하객 몇 명이면 본전? 지역별 결혼식 손익분기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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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를 하다 보면 한 번쯤 계산기를 두드려 보게 돼요. "이 예식장이면 손님이 몇 명은 와야 안 남기고 끝나지?" 축하받는 날을 손익으로 보는 게 좀 민망하지만, 예산 짜는 데는 꽤 쓸모 있는 숫자예요.

계산은 이렇게 해요

들어오는 돈은 하객 1명당 축의금이에요. 부부나 가족은 봉투 하나로 오니까 하객 1.3명당 봉투 1개로 잡고, 봉투 평균은 NH농협은행 2025년 분석값(서울 13.4만 원, 전국 11.7만 원)을 써요. 그러면 하객 1명당 서울 약 10.3만 원, 전국 9만 원이 들어와요.

나가는 돈은 고정비(대관료·연출·꽃, 여기선 300만 원으로 가정)와 식대예요. 식대는 하객이 덜 와도 보증 인원만큼은 내야 해서, 보증 인원 200명이면 식대 × 200명이 먼저 깔려요.

지역별 본전 하객 수

보증 인원 200명, 고정비 300만 원, 식대는 한국소비자원 2025년 조사 중간값이에요.

지역 1인 식대 하객 1명당 축의금 본전 하객 수
서울(강남3구 제외) 7만 원 약 10.3만 원 165명
서울 강남3구 8.8만 원 약 10.3만 원 200명
경기·광주 6.2만 원 9만 원 172명
경상 4.4만 원 9만 원 132명

강남3구는 식대가 비싸서 보증 인원을 거의 다 채워야 본전이에요. 경상권은 식대가 낮아 130명대면 되고요. 경기가 서울보다 본전이 늦는 건 식대가 싼 대신 축의금 평균도 전국값(11.7만 원)으로 잡아서예요.

본전을 넘으면 1명당 얼마?

보증 인원을 넘는 하객부터는 식대가 새로 붙어요. 그래서 1명당 남는 돈은 "1인 축의금 − 식대"예요. 서울은 약 3.3만 원, 경기 2.8만 원, 경상 4.6만 원, 강남3구는 1.5만 원이에요. 반대로 보증 인원보다 덜 오면 1명당 축의금 전체(서울 10.3만 원)를 그대로 잃어요. 하객이 많이 오는 것보다 덜 오는 쪽이 훨씬 아프다는 뜻이에요.

결국 제일 큰 변수는 식대

같은 조건에서 식대가 1만 원 오르면 하객 250명 기준 손익이 250만 원 줄어요. 스드메나 드레스 업그레이드보다 식대 협상이 숫자를 더 크게 움직여요.

물론 결혼식은 남기려고 하는 행사가 아니에요. 그래도 예산을 짤 때 "몇 명부터 마음이 편한지" 알아 두면 덜 불안해요. 내 예식장 보증 인원과 식대를 넣어 보세요.

내 경우로 계산해 보기결혼식 손익 계산기하객 몇 명이면 본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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