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
여행 경비 정산, 회비 걷기 vs 각자 내고 나중에 정산
여행은 즐거웠는데 정산에서 분위기가 싸해지는 경우가 있어요. "그거 내가 냈잖아", "나 그거 안 먹었는데". 출발 전에 방식 하나만 정해 두면 대부분 피할 수 있어요.
방식 1: 회비를 미리 걷기
출발 전에 1인 30만 원씩 모아 한 사람이 들고 다니거나 모임통장에 넣고, 공동 지출은 거기서 내요.
- 좋은 점: 현장에서 계산할 일이 거의 없어요. 남으면 돌려주고 모자라면 더 걷으면 돼요.
- 아쉬운 점: 술이나 액티비티처럼 일부만 즐긴 지출이 섞이면 공평하게 나누기 어려워요. 회비 관리하는 사람이 피곤해요.
방식 2: 각자 내고 돌아와서 정산
숙소는 A가, 렌터카는 B가, 저녁은 그때그때 아무나 카드로 내고 나중에 한 번에 맞춰요.
- 좋은 점: 카드 포인트나 마일리지를 챙길 수 있고, 지출마다 함께 쓴 사람을 따로 고를 수 있어요.
- 아쉬운 점: 기록을 안 하면 돌아와서 기억이 안 나요.
실제로 많이 쓰는 조합
숙소·항공처럼 큰 건 각자 내고 나중에 정산하고, 현지 밥값·교통비 같은 자잘한 건 회비로 내는 방식이 편해요. 회비로 낸 지출은 "공금"으로, 나머지는 결제한 사람 이름으로 적어 두면 정산할 때 한 번에 합쳐져요.
기록은 이렇게
여행 중에 단톡방에 한 줄씩 남기는 것만으로 충분해요.
이자카야 12,000엔 / C 결제 / A·C만
금액, 누가 냈는지, 누가 함께 썼는지. 이 세 가지만 있으면 돼요. 영수증 사진을 같이 올리면 더 확실해요.
송금은 최소로
받을 사람과 보낼 사람을 아무렇게나 짝지으면 송금이 여러 번 오가요. 가장 많이 받을 사람과 가장 많이 보낼 사람을 먼저 짝지으면, 넷이 갔을 때 많아야 세 번, 셋이면 두 번이면 끝나요. 셋이 일본에 다녀온 예에서는 C가 A에게 258,000원, B가 A에게 30,000원을 보내는 두 번으로 정리됐어요.
끝자리는 쿨하게
10원, 100원 단위까지 맞추다 보면 피곤해요. 송금액은 100원이나 1,000원 단위로 맞추고, 남는 돈은 다음 모임 커피값으로 넘기는 정도가 딱 좋아요.
여행 정산 계산기에 지출을 한 건씩 넣으면 누가 누구에게 얼마 보낼지와 여행 상장까지 바로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