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조사·명절

형제끼리 부모님 용돈 나누는 법, 똑같이 vs 소득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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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생신이 다가오면 형제 단톡방이 조용해지는 순간이 있어요. "이번엔 얼마씩 할까?" 누가 먼저 말을 꺼내느냐부터 눈치 싸움이죠. 소득도, 사는 곳도, 부모님을 챙기는 시간도 다른 형제끼리 나누는 방법을 정리해 봤어요.

같은 60만 원, 나누는 방식 네 가지

엄마 생신에 식사·선물·용돈을 합쳐 60만 원, 형제 셋의 월 소득이 500만·300만·200만 원이라고 해볼게요.

방식 첫째 둘째 셋째
똑같이 20만 원 20만 원 20만 원
소득 비례 30만 원 18만 원 12만 원
반반 섞기 25만 원 19만 원 16만 원
직접 비율 2:1:1 30만 원 15만 원 15만 원

반반 섞기는 절반(30만 원)은 똑같이 10만 원씩, 나머지 절반은 소득 비율대로 15·9·6만 원을 나눠 더한 거예요. 소득 차이를 반영하되 한 사람에게 너무 몰리지 않게 하는 중간 방식이에요.

돈 말고 시간을 쓰는 형제도 있어요

부모님 근처에 사는 형제는 병원에 모시고 가거나 반찬을 챙기느라 시간을 많이 써요. 이 시간도 효도로 쳐 주면 서운함이 덜해요. 계산기는 돌봄 1시간을 2026년 최저시급 10,320원의 절반(5,160원)으로 쳐서, 한 달 10시간 돌봄이면 51,600원만큼 덜 내게 해요. 위 예에서 똑같이 나누되 셋째가 10시간 돌봤다면 첫째·둘째 21만 7,200원, 셋째 16만 5,600원이에요.

얼마가 적당한지부터 모르겠다면

카카오페이 송금 데이터 보도로는 2025년 추석에 자녀 1명이 부모님께 보낸 돈이 평균 21만 3천 원이었어요(20대 19만, 30대 22만, 40대 24만 3천 원). 어버이날은 10만 원대가 가장 많았고요. 형제 수를 곱해 총액을 정하고 나누는 순서로 하면 이야기가 쉬워져요.

단톡방에 꺼내는 한마디

엄마 생신 총 60만 원으로 하고, 반반 섞기로 계산하면 25·19·16만 원이야. 이렇게 할까?

숫자를 먼저 제안하면 "얼마 낼래?"보다 훨씬 덜 어색해요. 소득을 밝히기 싫다면 2:1:1처럼 비율만 정해도 돼요. 같이 사는 형제는 생활비로 이미 보태고 있다고 보고 매달 용돈에서 빼는 집도 있어요.

계산기에서 방식을 바꿔 가며 보면, 형제 모두가 수긍할 만한 지점을 찾기 쉬워요.

내 경우로 계산해 보기부모님 용돈 형제 분담생신·명절 용돈, 형제끼리 얼마씩 + 효도 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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